[인천카페] 탁 트인 오션뷰와 눈코입으로 즐기는 전통차! 카페 '차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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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덕분 위치

인천광역시 중구 은하수로 12 뱃터프라자 8층 802호
영업시간
월~금 : 11:00 ~ 19:00
토~일 : 11:00 ~ 21:00
 
주차 진짜 헬이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조금이라도 늦는다면 이미 만석.
그럼 그 근저 길 가에 대야 하는데, 길가 조차도 이미 꽉 차있다.
조금 서둘러서 일찍 가자.
 

매일 같은 카페에 질린 당신! 전통차 카페로 가시죠?

 
모쪼록 바람이나 쐴 겸 차덕분에 다녀왔다. 탁 트인 바다뷰로 유명한 '차덕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부부가 차와 요리를 접목해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오픈했다고 한다.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제공되는 티오마카세는 '차덕분'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메뉴이다.
 
아무튼 '차덕분'은 그 이름에 걸맞게 넓은 공간을 전통적인 모습으로 꾸며 놓았다. 특히 8층에 위치해, 탁 트이는 바다가 보이는 건 차덕분의 특장점 그러나,,, 역시 바다가 바로 보이는 자리에 앉기 위해선 엄청난 눈치 싸움을 해야한다.. 나루토 중급닌자 시험 보는 닌자가 된 냥 곁눈질로 지켜보고 있다가 저쪽 창가 테이블이 일어날 것 같으면 그 순간 트레이를 잡고, 신발쯤은 던져두고 맨발로 달려갈 각오 쯤은 하고 방문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급닌자시험의 한 장면

뭐 하튼간에 '차덕분'이 유명해서 그런지 서람 증말 많다. 특히 날씨라도 좋은 날엔 문 앞만 찍고 돌아오는 대참사가 벌어질 수도 있다.

'차덕분'은 영종도 구읍뱃터 근처에 위치한 차덕분은 건물 8층에 위치해 있다. 건물에 들어갔는데 횟집이 즐비해 있더라도 절대로 당황하지 말자 복도로 들어가면 엘레베이터가 있으니 타고 8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급하게 들어가느라 입구 사진은 못찍었다.
 


입구 앞에서는 이렇게 메뉴판을 미리 보실 수 있게 준비되어있다. 사람 많을 땐 여기서 주문 먼저 하고 기다리다가 자리 나면 안내해 주신 뒤에 주문한 메뉴를 내오신다.
 

평일 낮에 방문했던 사진

 
내부 인테리어는 원목 느낌이라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테이블 간격도 꽤나 넓어서 더 탁 트여 보였다.
 


그리고 이곳만의 특별한 점이라면 다양한 종류의 다구들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구경하시면서 구매하시더는 것 같았다. 티팟세트 뿐만 아니라 찻잔 세트 등 예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다구들이 참 많았다. 저런거 보면 쓰지도 않으면서 괜히 사고 싶단 말이지
 

나름 감성샷


어쨌든 차를 시키면 나무로 된 트레이에 가져다 주시는데 이 나무쟁반이 더욱 차의 맛과 멋을 살려준다. 
 

처음 갔던 차덕분

 
내가 시킨건 애기설국(9,500원)과 호두곶감말이(4,000원) 약과와 한과는 그냥 기본 구성인듯 하다. 정갈한게 너무 예쁘다. 저 유리병에 뜨거운 차를 담아서 주시는데 채로 한 번 걸러 빈 유리병에 옮겨 담은 뒤,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된다. 그리고 차답게 물은 리필해 주시니 쫄지 말고 부탁하자! 차를 가져다 주시면 마시는 법부터 차에 대한 설명까지 모두 해주시니 걱정 안해도 좋다.
 
역시 차와 함께 즐기는 간식답게 전체적으로 인위적인 단맛이 나지 않아 좋았다. 특히 호두곳감말이는 꾸덕하고 쫀득한 곶감의 식감과 사이사이 박혀있는 바삭한 호두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어 씹는 즐거움이 있었다. 차도 역시 향도 일품임은 물론이고, 색까지 예쁘니 더욱 향긋하게 느껴졌다. 특히 물을 새로 채워넣을 수록 향과 맛이 달라져 다양한 차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두 번째 방문했던 차덕분과 바다뷰

 
솔직히 두 번째 방문 때는 뭐 마셨는 지 잘 기억은 안난다. 친구들이랑 있다보면 워낙 정신이 없어서,,, 중요한 건 사람이 많고 창가에 자리잡기 힘듬에도 불구하고 두 번이나 방문했다는 것은 그만큼 좋다는 뜻이겠지.
 
이 글을 보는 여러분도 꼭 방문해 보시길 추천한다. 바다와 차(茶)가 함께 가져다 주는 여유로움은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편안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아마 '옛날 것' 에서 오는 대표적인 정서라고 할 수 있겠지. 
 
모쪼록 따뜻한 한 잔의 차 덕분에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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