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인천 숭의동 즉석메밀우동 맛집 오목골

반응형
반응형

숭의동 즉석메밀우동 맛집 오목골에 다녀오다.

 

가기 전부터 친구들이 맛집이라고 소리를 지르길래 얼마나 맛집인가 하고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방문했다.

사실 메밀은 차갑게 먹는 것이라는 생각에 메밀우동...? 인지부조화가 쎄게 와서 엄청난 기대가 되진 않았으나 친구들이 맛있다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바람에 궁금함이 증폭되었다. 하튼간에 가는 길은 네비키면 딱히 어렵진 않다. 바로 옆에 GS칼텍스 주유소가 있다.

주차는 진짜 너무 편하다.

 

평소엔 웨이팅하면서 먹는다던데, 점심 지나고 와서 그런가? 검색해 보니 웨이팅하면서 드시는 분도 있는 것 같더라.(대체 뜨듯한 메밀우동이 뭐라고,,,)

하튼간에 주차장 한 구석에 입구가 이렇게 있다. 화장실 옆에 있으니 식사 전인데 헷갈리지 마시고 잘 들어가시길 ^~^

 
 

실내는 대충 이렇다. 한 구석에 따로 확장해 놓으신 곳이 있는데 꽤나 크다. 이렇게 넓은데 웨이팅이 있다고? 우동이라서 회전율도 빠르지 않을까? 얼마나 맛집이길래 그렇게 많은 사람이,,,ㄷㄷ

 

아참 밑반찬은 셀프다. 단무지 무침이랑 김치 있다.

진짜 블로그 하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찍은 메뉴판 같다. 메뉴판 밑에 앉아서 다행이지 ㅋ_ㅋ 이것도 쭈굴 거리면서 찍었다. 너드미 제대로 발산 중 막이래~ㅋ 우리는 메밀우동2 메밀비빔1 계란말이김밥1 만두1 이케 주문했다. 엥 만두가 메뉴판에는 없네 아무튼 시켰다. 애덜이랑 터무니 없는 농담을 주고 받다 보니 만두부터 나왔다.

 

진짜 만두 개마싯다. 애초에 만두를 좋아하지만서도 여기 만두 맛있다,,, 피가 어쩜 이리 투명하고 쫀득쫀득할까? 김치 만두는 많이 매콤하다.

맵찔 지수 ★★★☆☆ ( 맛 보는 것 까진 좋지만 많이 먹진 마세요 )

근데 난 못참고 두어개 먹었다. 헤헤 몰라 될 대로 되든지. 이어서 메밀우동과 메밀비빔이 나왔다. 아 옆 테이블에서 메밀짜장 먹고 있길래 넘 맛있어 보였는데,,, 그래도 시그니쳐 메뉴는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우동 시켰다.

 

또 언제 가서 먹어볼 수 있을까? 하 메밀짜장 먹고 싶다.

 
 
비빔메밀은 지금 봐도 맛있어 보이는데 메밀우동은 왤케 눈으로 볼 때 맛깔나 보이지 않을까? ( 실제론 마싯다 ) 우동 국물이 진짜 진하고 깊어서 감동이다. 면도 탱글탱글하니 식감이 좋았고 양도 푸짐했다. 양 진짜 헷갈리셔서 곱빼기를 준건가? 싶을 정도로 많다. 비빔메밀도 매콤달콤새콤 삼박자가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다. 근데 비빔메밀도 쫌 맵다.

맵찔 지수 ★★★☆☆ ( 맛 보는 것 까진 좋지만 많이 먹진 마세요 )

아 오목골의 별미는

 

 

바로 요 튀김가루 테이블 마다 튀김가루가 비치되어 있어 원하는 양만큼 후레이크 먹듯이 바삭파 / 흐물파 무튼 취향껏 뿌려먹으면 된다. 튀김가루를 넣으면 튀김가루들이 국물을 먹어서 한껏 찐해진 튀김가루와 국물을 즐길 수 있다. 다음엔 짜장메밀 시켜서 뿌려먹어야지 헤헤

추가로 계란말이 김밥인데 이건 그냥 평범하다,,, 근데 안에 오이 들어있다. 조심하시길 오이 맛은 잘 안느껴지긴 했는데 그래도 나는 그냥 오이랑 눈도 마주 치기 싫다.

다 먹고 나오는 길엔 한쪽 구석에서 아이스크림까지 퍼 먹을 수 있다. 호호 난 이런 옛날 냄새 나는 게 좋더라. 모쪼록 맛있게 잘 먹었다. 뜨듯한 메밀에 대한 편견을 잘 깨준 식당이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